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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견뎌 후일을 택할 것인가, 싸워 죽음을 택할 것인가 !  같은 충심,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신하 !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국 명의 쇠퇴와 청으로 이름을 바꾼 후금의 번성, 이어지는 청의 새로운 군신관계 요구와 이에 척화로 맞선 조선. 그로 인해 병자년 12월, 청이 조선을 침략하며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적이 기병을 앞세워 한양 인근까지 빠르게 진격해 오자 조선의 왕과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하지만, 청의 대군에 둘러싸인 채 성 안에 고립된다. 추위와 굶주림, 적의 거센 압박과 무리한 요구, 그 안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채 치열하게 조선의 앞날을 논했던 남한산성에서의 47일(1636년 12월 14일-1637년 1월 30일)이 스크린에 처음으로 그려진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의 굴욕적인 제안에 화친(나라와 나라 사이에 다툼 없이 가까이 지냄)과 척화(화친하자는 논의를 배척함)로 나뉘어 첨예하게 맞서는 조정, 참담하게 생존을 모색했던 낱낱의 기록을 담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남한산성>은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충심은 같았으나 이를 지키고자 했던 신념이 달랐던 두 신하를 중심으로 한 팽팽한 구도 속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한층 드라마틱하게 완성되었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통해 후일을 도모하려 하는 주화파 이조판서 ‘최명길’과 청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척화파 예조판서 ‘김상헌’. 두 신하의 날카로운 논쟁과 갈등은 옳고 그름을 넘어서 ‘무엇이 지금 백성을 위한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과 화두를 던지며 380여 년이 흐른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강대국의 압박에 무력한 조정과 고통받는 민초들의 모습을 보듬으며 당시의 절박하고 고단했던 나날 또한 묵묵하게 눌러 담아낸 <남한산성>은 나라의 운명이 갇힌 그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명분과 실리, 신념과 원칙을 논하고 백성과 나라의 앞날과 생존을 진심을 다해 갈구했던 우리의 이야기로 올 추석,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여운을 남길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김윤석의 첫 만남 ! 박해일-고수-박희순-조우진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깊은 연기, 뜨거운 시너지를 만난다!   

<남한산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만나 기대를 더한다. 2012년 개봉해 1,23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 2역을 완벽 소화해내 극찬을 받은 이병헌은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도모하고자 하는 ‘최명길’ 역을 통해 다시 한번 명품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냉정하게 자신의 신념을 전하며 상대를 설득하려는 캐릭터를 탄탄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로 소화해낸 이병헌은 깊은 눈빛과 대사로 강한 울림을 전한다. <추격자> <도둑들> <검은 사제들> 등 매 작품 폭발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김윤석은 청과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김상헌’ 역을 통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남한산성>을 통해 첫 정통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윤석은 무엇이 백성을 위한 길인지를 깊게 고민하는 김상헌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청과 화친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를 두고 대립하는 두 충신으로 분한 이병헌과 김윤석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연기 시너지로 관객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이다. 

  


 이병헌과 김윤석이 뜨거운 에너지로 스크린을 압도한다면,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운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신들 사이에서 고뇌하는 조선의 왕 ‘인조’ 역의 박해일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왕이 느꼈을 고통과 참담함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격서 운반의 중책을 맡은 남한산성의 대장장이 ‘서날쇠’ 역의 고수는 민초의 신분에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우직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로 새로운 매력을 전하며, 혹한 속에서도 묵묵히 남한산성을 지키는 수어사 ‘이시백’ 역의 박희순은 압도적인 열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묵직함을 더한다. 또한 조선 천민 출신으로 청의 관직에 오른 역관 ‘정명수’ 역의 조우진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이처럼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뜨거운 연기 시너지는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남한산성>의 백미가 될 것이다. 

김훈 작가 소설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 연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스크린으로 재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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